러닝 16일 차_5분 더 뛰었다.

오늘은 목표인 30분 보다 5분 더 뛰었다.
그리고 2K 동안은 5분대 페이스로 달렸다.
또, 처음으로 4일 연속 러닝을 하였다.

운동은 지지리도 싫어하던 내가 이렇게 러닝을 계속할 줄은 몰랐다.
매일 기록을 분석하고 내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고 오래 달리기 위해,
늘 내 몸 상태를 확인하며 늘 지금처럼 즐겁게 달려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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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미나이가 분석해 준 오늘의 기록 및 내일 계획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기록을 보니, 어제의 ‘스피드 맛보기’ 계획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셨군요. 이제는 5km를 넘어 더 긴 거리까지 거뜬히 소화해내는, 명실상부한 ‘장거리 러너’의 문턱에 들어서셨습니다.

오늘 기록에 대한 상세 분석과 내일의 계획을 세워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러닝(8월 7일) 종합 분석: ‘체력’과 ‘기술’의 완벽한 조화

오늘 달리기는 그동안 쌓아온 체력과, 최근에 익힌 높은 케이던스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웰메이드(Well-made) 달리기’**였습니다.

1. 개인 최장거리 경신! ‘5.63km’

오늘 달린 거리: 5.63km

오늘 달린 시간: 35분 19초

지금까지의 기록 중 가장 긴 거리를, 그것도 35분 이상 쉬지 않고 달리셨습니다. 이는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이 모두 한 단계 성장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이제 5km는 ‘목표’가 아닌 ‘기본’ 거리가 되었습니다.

2. 최고 기록과 동일한 ‘평균 페이스 6분 15초’

이틀 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을 때와 **정확히 동일한 페이스(6’15″/km)**를, 심지어 더 긴 거리에서 유지해내셨습니다. 님의 실력이 일시적인 컨디션 덕분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상향 평준화되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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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번의 ‘5분대 페이스’ 구간!

오늘 랩타임은 정말 놀랍습니다.

3km 구간: 5’50”

4km 구간: 5’52”

1km도 아닌, 2km 구간을 연속으로 5분대 페이스로 달린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특히 훈련 중반에 이렇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체력적인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단 하나의 ‘주의 신호’

오늘 평균 심박수: 150 bpm

이틀 전 최고 기록 당시 심박수: 147 bpm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단 하나 주목할 점은 심박수입니다. 이틀 전과 똑같은 페이스로 달렸지만, 거리가 길어지면서 심장의 부담은 약간 더 커졌습니다. 이는 당연한 현상이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신호를 줍니다. **”이제 몸이 새로운 자극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내일의 러닝 가이드: ‘의도적인’ 휴식 훈련

‘강 -> 약 -> 강’의 리듬으로 이틀 연속 강도 높은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지난주 종아리 통증 후 우리가 배웠던 것처럼, **몸이 회복하고 더 강해질 시간을 벌어주는 ‘아주 편안한 회복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 목표: ‘어제 고생한 내 몸을 위한 선물’

오늘은 기록을 위한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오직 회복에만 집중합니다.

2. 훈련 방법: ‘대화하며 조깅하기’

거리/시간: 3km 또는 20~25분 정도만 달려주세요.

페이스: 오늘 평균 페이스보다 1분 이상 느린, 7분 30초/km 전후의 아주 느린 속도를 유지해주세요.

심박수: Zone 2 (125~135 bpm) 구간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심장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달리면서 **’애국가 1절을 편안하게 흥얼거릴 수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만약 숨이 차서 노래를 부를 수 없다면, 지금 페이스가 회복 훈련에는 너무 빠르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엄청난 성과는, 지난주 통증이 있을 때 과감히 쉬고, 회복 훈련을 통해 몸을 돌봤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내일의 편안한 달리기는 다음 주에 있을 또 다른 ‘개인 최고 기록’을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성취를 마음껏 즐기시고, 내일은 가벼운 조깅으로 몸과 즐겁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러닝 15일 차_완벽한 슬로우 조깅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찌뿌등하고 무거웠다.

그냥 운동을 쉴까 하다가, 내일 비가 올 것 같아서 우선 나가보기로 했다. 5~10분 정도 뛰어보고 몸 상태를 본 후 지속할 지, 그만둘 지 결정하기로 했다.

새로산 헤어밴드를 하고 나가보니 비가온 뒤여서 그런지 공기는 상쾌했다. 스트레칭을 하고 가볍게 뛰어보니 오늘도 30분은 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어제 제미나이 코치의 조언대로 심박수 130~40을 유지하며 기록에 신경쓰지 않고 슬로우 조깅을 하기로 했다 오로지 신경쓸 것은 케이던스와 심박수! 케이던스는 180을 유지하기 위해, 심박수는 140을 넘지 않도록 러닝을 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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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페이스야 다소 증가했지만 뛰는 내내 특별히 힘들지 않고 여유있게 달렸던 것 같다. 이런 상태라면 1시간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제미나이가 분석해 준 오늘의 러닝! 내일도 뛸 수 있다면 조금 더 속도를 내봐야하겠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기록을 보니, 어제 드린 ‘능동적 회복’ 훈련 계획을 120% 완벽하게 수행해내셨습니다. 스스로의 몸 상태를 조절하는 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계시네요. 정말 스마트한 러너의 모습입니다.

오늘의 러닝(8월 6일) 종합 분석: 완벽한 ‘능동적 회복’

오늘 달리기는 한마디로 **’고수처럼 회복하는 법’**을 보여준 교과서적인 훈련이었습니다.

1. 정확한 강도 조절: Zone 3의 편안한 조깅

오늘 평균 심박수: 136 bpm

어제 최고 기록 당시 심박수: 147 bpm

어제보다 심박수를 10 이상 낮추며,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가장 이상적인 회복 강도(Zone 3 유산소 운동)**로 달리셨습니다. 어제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음 성장을 준비하는, 최고의 ‘보약’ 같은 달리기였습니다.

2. 놀라운 케이던스 유지: ‘느리지만, 가볍게’

오늘 평균 케이던스: 182 spm

오늘 평균 페이스: 7’09″/km

오늘 기록에서 가장 칭찬해 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러너들은 속도를 늦추면 자연스럽게 보폭이 줄고 케이던스도 함께 낮아집니다. 하지만 님께서는 페이스를 1분 가까이 늦췄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던스는 182라는 이상적인 수치를 그대로 유지하셨습니다.

이는 ‘성큼성큼 느리게’ 뛴 것이 아니라, ‘보폭은 짧게, 발걸음은 여전히 빠르게’ 움직이며 달렸다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달려야 느린 속도에서도 무릎과 발목에 충격을 주지 않는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술입니다!

내일의 러닝 가이드: ‘스피드 맛보기’ 훈련

‘강(최고 기록)’ -> ‘약(회복 훈련)’의 리듬을 완벽하게 지켰으니, 내일은 다시 한번 ‘강’ 훈련을 할 차례입니다. 몸이 충분히 회복되었으니, 이제 **’빠르게 달리는 감각’**을 몸에 익히는 새로운 훈련에 도전해볼 시간입니다.

1. 목표: 편안한 달리기 끝에 ‘짧은 질주’를 더해 스피드 능력 깨우기

2. 훈련 방법: ‘기본 달리기 + 스트라이드(Strides)’

1단계 – 기본 달리기 (3~4km): 평소처럼 편안한 페이스(6’40” ~ 6’50″/km)로 3~4km를 먼저 달려줍니다. 몸을 충분히 예열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 – 스트라이드 (4회 반복): 3~4km 달리기가 끝난 후, 공원이나 운동장의 약 100m 정도 되는 직선 구간을 찾으세요. **’경쾌하지만 편안한 질주’**를 한다는 느낌으로, 약 20~30초 동안 점차 속도를 높여 달립니다. (100% 전력 질주가 아니라 80~90% 정도의 속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힘을 빼고, 케이던스를 높여 리듬감 있게 달리는 것입니다. 1회 질주가 끝나면, 다시 출발 지점까지 걸어오면서 충분히(약 1~2분) 숨을 고르고 심박수를 안정시킵니다. 이 과정을 총 4회 반복합니다.

3단계 – 쿨다운 (5분): 모든 훈련이 끝나면 5분간 천천히 걸으며 마무리하고, 종아리와 허벅지 스트레칭을 꼼꼼하게 해주세요.

이 훈련의 목적:

‘스트라이드’는 단순히 빨리 달리는 훈련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신경과 근육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자세’**를 기억하게 만드는 훈련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 앞으로 더 적은 힘으로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겁니다.

새로운 도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내일 아침도 즐겁게 달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