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뒤 10억 모으기 투자 시작

그동안 금융, 투자는 전혀 모르고 살았다. 나이 40대 중반이 되기까지 말이다.

그러다 퇴사를 하고 개인 프리랜서로, 그리고 작은 써치펌을 운영하며 ‘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나아가 주식, 금융, 투자에도 조금씩 관심을 두게 되었다.

2년 전 ETF가 한창 유행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여윳돈 1,000만원 정도를 여기저기 투자해두고 1년 넘게 방치해두었었다. 그리고 얼마전 계좌를 열어보니 아래와 같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었다.

 

큰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었기에 수익률은 높지만 실제 얻은 수익은 크지 않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중복되는 ETF도 있고 그냥 무지성으로 막 사들였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어쨌든 이를 기회로 ETF의 장기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최근 <존리>대표의 강의도 들으며 10년, 15년 장기 투자를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물론 연금저축펀드도 이제서야 처음 만들어 보았고 아이의 주식 계좌도 만들었다.

앞으로 다른 ETF보다 S&P500과 코스피를 7:3의 비율로 살 생각이다. 이렇게 계속 ETF를 샀을 때 15년 뒤 10억을 모으려면 월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제미나이에게 물었고 그 답은 아래와 같았다.

기준 기간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 (연) 필요 월 투자액 분석 및 조언
최근 10년(2016~2026) 연 11.24% 약 215만 원 가장 권장하는 기준점. 장기적인 우상향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합니다.
최근 5년 (2021~2026) 연 9.79% 약 246만 원 가장 보수적인 수치. 하락장과 횡보장을 포함하고 있어 현실적인 하한선입니다.
최근 2년 (2024~2026) 연 17.67% 약 114만 원 최근 급등 반영. 2025년 국장의 이례적인 폭등(75%)이 반영되어 있어 다소 낙관적입니다.

즉,  최근 2년, 5년, 10년의 수익률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했을 때 최근 10년의 데이터가 가장 잘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를 기준으로 월 215만원을 꾸준히 15년 간 투자하면 10억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코 쉽지 않은 숫자이다. 월 215만원을 투자하려면 소비 습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100% 불가능은 아니지만 분명 큰 체질개선이 필요한 내용이다.

그래도 10억 만드는 것이 전혀 불가능 한 것은 아닌 것 같아 기대도 된다. 215만원이 아니더라도 그 수준을 기준으로 잡으면 소비습관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주식과 투자는 무조건 하면 안된다고 배웠다. 하지만 실제 조금이지만 투자를 해보고 공부를 해보니 ‘사고 파는 것’이 아닌 ’10년, 20년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이보다 좋은 투자는 없어 보인다.

AI로 인해 미래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는 줄어든다고 한다.

일자리를 줄어들지만 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다.

그럼 우리가 해야 하는 선택은?

줄어드는 일자리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그리고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고 할 수도 없는 국영수 공부에 전념을 하느니,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성장하게 될 기업에 투자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