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들이 사용하는 잡포탈은 제한적입니다. 사람인, 잡코리아, 인크루트, 피플앤잡이 메인이며 최근에 링크드인을 사용하는 분들도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써치펌 헤드헌터들 역시 링크드인을 그래도 많이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고객사에 추천하는 후보자들 중 약 12%만이 링크드인으로 컨택한 분들이며 최종 합격자의 링크드인 비율은 5%를 넘지 않습니다.
이는 이직을 희망하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잡포탈에 비해 링크드인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크드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중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후보자와의 ‘연결’이 아닐까 합니다. 소통에 있어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링크드인이 다른 잡포탈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됩니다.
잡포탈로 만나게 되는 후보자들은 그 속에서 대화 히스토리를 파악하기가 힘들며 특히 제안했던 포지션을 거절한 경우 그 이유를 명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제안과 수락은 그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그들과의 소통은 밖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시간이 오래 지나면 그 내역은 잊히게 됩니다.
하지만 링크드인을 통하면 1년 전, 3년 전에 나눴던 대화내역이 모두 저장되어 있으며 과거에 왜 이직 제안을 거절하셨는지, 그리고 어떠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비록 오랜만에 인사를 하더라도 과거의 대화와 이어질 수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포지션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이 가지고 있는 힘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거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링크드인을 통해 뭔가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나만의 ‘연결’을 만들어 놓는 것이 헤드헌터들의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서도 유리하지 않나 합니다.
링크드인의 사용 목적을 단순히 ‘이직’에만 둔다면 그 쓰임의 절반도 못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나의 경험들을 나누고 상대방의 경험을 경청하며, 그 속에서 좋은 기회들을 제안하고 만들어 나간다면 분명 이를 잘 활용하는 헤드헌터들은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안녕하세요, 헤드헌터이자 커리어 컨설턴트 이상학입니다.
써치펌을 운영하며 수백 건의 채용을 직접 진행해왔습니다. 이력서 한 장이 사람의 커리어를 바꾸는 순간을 수없이 봐왔고, 그 현장 경험을 여기에 솔직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직을 고민 중이시거나 커리어 방향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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