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이직은 문제풀이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채용과 이직이 어렵다고 합니다.

왜 어렵냐고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면접관마다 후보자를 보는 시각이 다르고, 팀장과 대표의 의견이 엇갈려 결국 채용이 무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채용은 결국 면접관이라는 ‘사람’의 가치관, 판단 기준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리고 그 판단 기준은 상황에 따라, 조직의 성장 단계에 따라, 심지어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면접관이 중요하게 본 건 전혀 다른 항목일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채용은 ‘사람’의 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결정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AI 기반 추천이나 점수화된 평가 방식은 기능적인 영역까지만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작 중요한 건, 그 사람과 팀이 ‘잘 맞는지’는 기술이 알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어떤 회사에 떨어졌다고 해서,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저 ‘그 팀과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요즘 채용은 단순히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을 찾는 과정입니다.

모든 회사에 어울리려 하지 마세요.
당신과 결이 맞는 팀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 팀을 찾기까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고 정의내리며, 나에게 잘 맞는 팀을 찾는 여정을 꾸준히 잘 이어나가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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