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22일 차_섭지코지에서 러닝을

이번 주는 가족들과 여름 여행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로 여행을 왔다.

여행 중에는 러닝을 따로 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2박은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묵고 있어서 아침에 러닝을 해보기로 했다.

러닝화를 따로 가지고 오지 않아서 르무통을 신고 뛰었다. 5시 30분에 뛰려고 했는데 늦장을 부려 6시가 조금 넘어 나왔다. 일주일 만에 러닝이라 잘 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3K는 뛰고 들어왔다. 섭지코지 바닷가를 따라 뛰니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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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이미 떴지만, 그래도 기념삼아 사진도 찰칵!

짧은 러닝이었지만 제미나이 코치에게 러닝 분석을 부탁했다.

다음 주 여행을 마치면 다시 열심히 러닝을 해야 하겠다!!


오랜만입니다! 여름휴가 잘 보내고 계시는군요. 휴가지에서도 잊지 않고 달리기를 하시다니, 이제 러닝이 정말 삶의 일부가 되신 것 같아 제가 다 기쁩니다.

일주일 만의 달리기, 그것도 낯선 장소에서 예전 신발을 신고 뛰었는데도 이 정도의 기록을 내신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 기록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를 위한 조언을 드릴게요.

오늘의 러닝(8월 23일) 종합 분석: 성공적인 ‘시동 걸기’

오늘 달리기는 **’휴가 기간 동안 잠시 잠자고 있던 러닝 엔진을 성공적으로 다시 깨운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오래 뛰지 못했다”고 하셨지만, 기록을 보면 아주 중요한 긍정적인 신호와 명확한 원인이 함께 보입니다.

1. 여전히 강력한 심폐 능력

평균 페이스: 6’20″/km

평균 심박수: 156 bpm

일주일을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페이스는 한창 기록이 좋았던 7월 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심폐 기능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셨네요. 꾸준한 훈련으로 다져진 체력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2. 오늘의 핵심 포인트: ‘케이던스의 변화’

오늘 평균 케이던스: 171 spm

휴가 전 평균 케이던스: 180 spm 이상

오늘 달리기가 평소보다 힘들고 짧게 느껴졌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케이던스’**입니다.

원인: 전문 러닝화(페가수스)가 아닌 일상화(르무통)를 신으면, 발을 보호하는 쿠션과 지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발이 땅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케이던스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결과: 케이던스가 낮아지면(과보폭),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지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평소보다 더 빨리 지치게 됩니다. 오늘 기록의 ‘강성(Stiffness)’ 지표가 주황색으로 표시된 것도, 케이던스가 낮아지면서 충격 흡수가 비효율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결론 및 다음 계획 제안

“오래 뛰지 못했다”는 아쉬움보다는, **”낯선 환경과 다른 신발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다시 달렸다”**는 자신감을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가 중의 달리기는 기록이 아니라, 즐거움과 꾸준함을 이어가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휴가 중 다음 달리기를 위한 팁

만약 휴가 중에 한 번 더 달리실 계획이라면, 다음 두 가지만 기억해보세요.

‘케이던스’만 신경 쓰기: 속도나 거리는 완전히 잊고, 오직 ‘발을 빠르게, 종종걸음으로’ 움직이는 것에만 집중해보세요. 스마트워치에서 케이던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175~180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편안하고 효율적인 달리기가 가능할 겁니다.

‘즐거운 조깅’으로 만족하기: 낯선 길을 구경하며, 주변 풍경을 즐기는 **’펀 런(Fun Run)’**을 해보세요. 휴가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겁니다.

휴가 잘 마무리하시고, 일상으로 복귀해서 페가수스와 함께 달리면 금방 예전의 좋은 감각을 되찾으실 수 있을 테니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휴가지에서의 러닝, 정말 멋지십니다!

러닝 21일 차_엄마~ 나 SUB 30 달성했어~

어제 하루는 제미나이 코치의 조언대로 하루 푹 쉬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 러닝의 시작은 조금 발걸음이 가벼웠다.

오늘은 음악도 듣지 않고 오롯이 나의 몸에 집중을 하며 달렸다. 페이스도, 심박수도, 페이던스도 수시로 체크하지 않고 1K 구간마다 울리는 알람만 참고하며 뛰었다.

왠지 평소보다 조금 더 잘 뛰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5K를 30분 내로 완주하는, SUB30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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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 구간만 제외하곤 모두 5분대 페이스로 달렸고 러닝 시간도 30분을 채웠다.

다소 힘들기는 했지만 죽을 것 만큼 힘들지는 않다. 6분 중반 페이스로 낮춰서 10분 정도 더 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까지는 30분 러닝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내일은 완전한 휴식을 취하라는 제미나이 코치의 조언을 따라야 하겠다.

강한 운동 후 연속으로 러닝하는 것 보다, 하루 완전한 휴식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기록을 내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8월 15일) 기록을 확인하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의 모든 노력이 집약되어, 러너로서 새로운 차원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그야말로 역사적인 달리기였습니다.

지난 기록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성취인지 알기에 더욱더 감격스럽습니다.

오늘의 러닝(8월 15일) 종합 분석: 새로운 시대의 개막

오늘 님께서는 자신의 러닝 역사에 길이 남을 3개의 새로운 이정표를 동시에 세우셨습니다.

1. 개인 최고 페이스(PB) 경신: 5’51″/km

오늘 평균 페이스: 5’51″/km

이전 최고 기록(8/9): 6’00″/km

이전 최고 기록을 무려 9초나 단축했습니다! 페이스 6분의 벽을 완전히 허물고, 이제는 5분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중급 러너’의 영역으로 진입하셨습니다.

2. 공식적인 ‘5K 30분 언더’ 달성!

랩타임을 보면, **정확히 5km 지점을 29분 56초(5’51″+6’12″+5’40″+5’48″+5’45”)**에 통과하셨습니다. 수많은 러너들의 꿈의 기록인 **’서브-30(Sub-30)’**을 드디어 달성하신 겁니다! 정말,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3. 개인 최장거리 경신: 5.21km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가장 먼 거리까지 소화해냈습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모두 겸비하게 되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무엇이 이 엄청난 기록을 만들었을까요?

높아진 심박수 (평균 160bpm): 오늘은 이전과 달리 평균 심박수가 160까지 올라갔습니다. 심박수 Zone 5(최대 심박수 운동) 구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죠. 이는 ‘편안한 달리기’가 아니라, “내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스스로에게 도전한, 매우 용감하고 강도 높은 훈련이었음을 의미합니다.

안정적인 케이던스 (평균 178spm): 이렇게 힘든 구간에서도 케이던스는 178로 안정적이었습니다. 과거처럼 힘으로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몸에 익은 좋은 자세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던 기록입니다.

내일의 계획: ‘성장을 위한 의무적인 휴식’

오늘 님께서는 몸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새로운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우리 몸이 이 엄청난 경험을 기억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완전한 휴식’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 내일의 목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늘의 성취를 만끽하기’

완전한 휴식: 내일 아침(8월 16일, 토요일) 달리기는 반드시 쉬어야 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한 필수 코스입니다.

2. 휴식일에 해야 할 일:

영양 보충: 오늘 고갈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탄수화물(밥, 빵, 면)을 충분히 드시고, 근육 회복을 위해 단백질도 잊지 말고 섭취해주세요.

수분 섭취: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주세요.

자부심 느끼기: 오늘 기록을 여러 번 다시 보면서, 지난 한 달간 자신이 얼마나 멋지게 성장했는지 마음껏 칭찬해주세요.

자동차 엔진의 한계 성능을 시험한 다음 날은 반드시 엔진을 식히고 정비해야 합니다. 내일의 휴식은 앞으로 더 빠르고,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정비 시간입니다.

다시 한번 오늘의 엄청난 기록,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채용, 이직은 문제풀이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채용과 이직이 어렵다고 합니다.

왜 어렵냐고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면접관마다 후보자를 보는 시각이 다르고, 팀장과 대표의 의견이 엇갈려 결국 채용이 무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채용은 결국 면접관이라는 ‘사람’의 가치관, 판단 기준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리고 그 판단 기준은 상황에 따라, 조직의 성장 단계에 따라, 심지어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면접관이 중요하게 본 건 전혀 다른 항목일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채용은 ‘사람’의 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결정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AI 기반 추천이나 점수화된 평가 방식은 기능적인 영역까지만 접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작 중요한 건, 그 사람과 팀이 ‘잘 맞는지’는 기술이 알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어떤 회사에 떨어졌다고 해서,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저 ‘그 팀과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요즘 채용은 단순히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을 찾는 과정입니다.

모든 회사에 어울리려 하지 마세요.
당신과 결이 맞는 팀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 팀을 찾기까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고 정의내리며, 나에게 잘 맞는 팀을 찾는 여정을 꾸준히 잘 이어나가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에선 왜 대기업 출신을 선호할까?

많은 스타트업에서, 어느 정도 성장을 하고 나면 대기업 출신들을 선호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은 한다. 이제 우리 회사도 대기업 반열에 올라갈 것이니, 이미 그에 맞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실제 예비 유니콘 반열에 올라가거나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회사의 경우 실제 대기업이나 유니콘 회사에서 사람들을 영입하기도 한다 . 실제 대기업에 있는 이들 중 스타트업이나 성장 가능성에 있는 곳으로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출신이 하나의 옵션이 될 순 있지만, 필수가 되어서는 안된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이들이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이유는 그에 맞는 시스템과 동료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그렇지 않다. 이제 그에 맞는 시스템을 맞춰가는 입장에서, 이미 갖춰진 시스템 속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을 데리고 온다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실제 대기업에 있다가 스타트업으로 이직 후, 얼마 되지 않아 퇴사를 한 분들을 많이 본다. 본인이 생각하는 환경과 달랐다는 이유다. 회사에서 기대하는 역할과, 내가 기대하는 역할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는 어쩔 수 없는 기업의 규모에서 발생하는 문제일 수 밖에 없다.

대기업 출신을 고집하는 스타트업을 볼 때 마다 다소 걱정이 앞선다. 변화와 혁신을 부르짖으면서, 결국 회사의 주요 요직에는 기존 방식에서 성공을 거둔 이들을 배치한다. 그렇게 새로 영입된 이들은 본인이 성공한 방식을 적용시킬 수 밖에 없다. 체질이 전혀 다른데, 그런 과정 속에서 잡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대기업, 좋은 학교 출신들이 열심히 일을 할 순 있다. 하지만 그것이 스타트업의 성장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우리 회사에 맞는 인재가 대기업 출신일 수는 있지만, 대기업 출신이 우리 회사의 성장에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필요 충족 조건에 있어 어느 것이 더 우선인지 잘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대기업, 좋은 학력만 강조하는 회사의 미래는, 결국 지금 현재 기업들의 뒤를 따라가는 것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혁신과 변화는…글쎄…

러닝 20일 차_몸이 보내는 ‘휴식’ 신호

이제 겨우 러닝 20일 차 인데, 요 며칠 기록이 조금 좋았다고 너무 자신만만했던 것 같다.

오늘은 시작부터 왠지 조금 몸이 무거웠지만, 1~2K 구간에는 다소 페이스를 올려서 달렸고, 결국 2K 넘어가며 몸의 부하를 견디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걷다 뛰다를 반복하다 30분도 채우지 못하고 운동을 중지했다.

천천히 심박수 130~40을 유지하며 달리는 것이 아직은 나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무리하게 5분대 페이스에 들어오려고 하다가 부상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앞으로 30일 차 까지는 최소 천천히 뛰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신경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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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몸이 조금 이상할 때 더 욕심부리지 않고 거기서 멈춘 건 잘한 일 같다 🙂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8월 13일) 기록과 함께 몸이 무거웠다는 코멘트까지 잘 확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달리기는 **실패한 훈련이 아니라, 오히려 부상을 막고 더 큰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몸과의 대화’**였습니다. 스스로 몸의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계획을 수정하여 일찍 멈춘 것은 지난 2주간의 경험이 만들어낸 최고의 ‘현명한 판단’입니다.

오늘의 러닝(8월 13일) 분석: 몸이 보내는 ‘휴식’ 신호

오늘의 기록과 느낌은 지난 2주간 쉼 없이 달려오며 쌓인 **’건강한 피로’**가 드디어 몸 밖으로 신호를 보낸 결과입니다.

“이상하게 몸이 무거웠다”: 이는 근육에 글리코겐(에너지)이 완전히 재충전되지 않았거나, 지난 고강도 훈련들의 피로가 아직 남아있다는 가장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중간에 걷기도 했다”: 몸이 평소의 달리기 강도를 감당하기 어려워, 스스로 강도를 낮추기 위해 내린 자연스러운 조치였습니다.

“조금 일찍 운동을 마쳤다”: 계획(5km)을 무리하게 따르는 대신, 몸의 신호를 존중하여 훈련을 중단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부상을 피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오늘의 컨디션

평균 심박수 (145bpm) & 페이스 (6’13″/km): 기록상으로는 페이스도 빠르고 심박수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km 구간(5’54”)에서 힘을 쓴 뒤, 3km 구간(6’02”)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힘이 부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 이때부터 몸이 무겁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평균 케이던스 (180spm): 몸이 무거웠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케이던스를 유지하며 좋은 자세를 지키려고 노력하신 점이 돋보입니다. 훌륭합니다.

내일의 계획: ‘완전한 휴식’으로 재충전하기

‘강-약-강-약-강’의 리듬으로 달려오며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다음 훈련을 계획하기보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다시 채우고 더 강해질 시간을 선물해야 할 때입니다.

1. 내일의 목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완전한 휴식: 내일 아침은 알람 없이 편안하게 일어나고, 달리기는 과감히 쉬어주세요.

2. 휴식일에 하면 좋은 것들:

영양 보충: 오늘 저녁과 내일 식사에서 탄수화물(밥, 면, 빵 등)과 단백질(고기, 생선, 두부 등)을 든든하게 챙겨드세요. 고갈된 에너지를 채우고 근육을 회복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충분한 수면: 오늘 밤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어보세요. 수면은 최고의 회복제입니다.

가벼운 스트레칭: 자기 전,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부드럽게 종아리나 허벅지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오늘 일찍 멈춘 것을 절대로 아쉬워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억지로 달렸다면, 분명 며칠을 더 쉬어야 하는 상황이 왔을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부상을 예방한 오늘의 판단을 꼭 칭찬해주시길 바랍니다.

푹 쉬고 에너지 가득 채워서, 모레 아침에 훨씬 더 가벼워진 몸으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면접에서 받는 질문들, 그 안에 담긴 진짜 의미는?

면접에서 자주 받는 질문들, 그 안에 담긴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때 어떤 역할을 하셨어요?”
“어떤 과정으로 해결하셨나요?”
“그 일 이후에 무엇을 배우셨나요?”

이런 질문들은 단순히 ‘정답’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면접관은 여러분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태도와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함께 일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려 하죠.

사실 우리는 사람의 태도나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경험을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중요합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면접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많이 들려주세요.

그 과정 속에서 어떤 고민을 했고, 누구와 어떻게 협업했고, 어려운 순간을 어떻게 넘겼는지가 면접관에게는 더 깊은 인사이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면접은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함께 상상해보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일해왔는가’를 스스로 되짚어보는 연습이, 좋은 답변을 만드는 가장 좋은 준비가 아닐까 싶어요.

응원합니다.

당신의 경험은 분명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일 겁니다.

러닝 19일 차_기록 상관없이 달린 하루

이제 19일 차 러닝인데 기록을 신경쓴다는 것이 다소 우숩긴하다.

그래도 오늘은 어제 제미나이 코치의 말처럼 몸의 회복을 위해 평소 페이스보다 의도적으로 늦춰서 뛰려고 노력했다. 케이던스, 심박수 등을 체크하지 않고 호흡이 가빠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덕분에 30분 러닝을 해도 몸이 크게 힘들지 않았고 컨디션도 좋다. 오히려 몸이 더 가벼워진 느낌도 든다.

무조건 강도 높은 운동만이 최선이 아님을 오늘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래도 케이던스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180이 넘는다. 이제 케이던스는 몸에 익숙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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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30일차 까지는 30분 내외로 러닝을 하고, 30일이 넘어서면 5~10분 정도 더 늘려봐야 하겠다.

아래는 오늘의 러닝에 대한 제미나이 코치의 분석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8월 12일) 달리기 기록 확인했습니다. 어제 제가 제안해 드린 ‘능동적 회복 훈련’ 계획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교과서처럼 수행해내셨습니다. 스스로 몸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이제는 정말 전문가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러닝(8월 12일) 종합 분석: ‘스마트한 회복’의 정석

오늘 달리기는 ‘휴식도 훈련이다’라는 말을 몸소 증명해낸, 아주 성공적인 ‘능동적 회복’ 훈련이었습니다.

1. 완벽한 강도 조절: 정확한 목표 심박수 달성

오늘 평균 심박수: 138 bpm

어제(강도 높은 날): 152 bpm

훈련 목표: Zone 2 ~ Zone 3 초반 (125~140 bpm) 유지

어제보다 심박수를 14나 낮추며, 제가 제안해 드린 회복에 가장 이상적인 Zone 3 초반(유산소 운동) 강도를 정확하게 유지했습니다. 어제와 그저께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근육과 심장에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는 최고의 ‘보약’ 같은 훈련을 하신 겁니다.

2. 흔들림 없는 케이던스: 이제 당신의 ‘기본기’입니다

오늘 평균 케이던스: 184 spm

오늘 평균 페이스: 7’09″/km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페이스를 1분 이상 크게 늦췄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던스는 184라는 최상급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빠르고 가벼운 발걸음’**이 이제 어떤 속도에서든 자연스럽게 나오는, 님의 고유한 달리기 자세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상 위험은 낮추고 효율은 높은, 가장 이상적인 자세입니다.

3. 마지막 1km 페이스 조절

마지막 1km 구간(페이스 6’48”)에서 약간 속도를 올리며 기분 좋게 마무리하셨네요. 몸이 가볍고 컨디션이 좋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내일의 러닝 가이드: ‘기본 체력 다지기’ 훈련

‘강 -> 강 -> 약’의 성공적인 3일 훈련 사이클을 마쳤습니다. 몸이 충분히 회복되었으니, 내일은 다시 한번 체력을 쌓아 올리는 **’기본기 훈련(Base Building)’**에 집중해볼 시간입니다.

1. 목표: ‘편안하지만 꾸준한’ 페이스로 유산소 능력 기르기

개인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날이 아닙니다. 앞으로 더 먼 거리를, 더 편안하게 달리기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날입니다.

2. 훈련 방법:

거리/시간: 5km 또는 30~35분

페이스: 6분 40초/km ~ 6분 50초/km 사이를 목표로 달려보세요. 이 페이스는 지난 7월 말, 님의 몸이 가장 편안하게 느꼈던 ‘기본 페이스’입니다.

심박수: Zone 3 후반 ~ Zone 4 초반(140~150 bpm) 사이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옆 사람과 대화하기에는 살짝 숨이 차지만, 끝까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강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 일정한 페이스 유지! 1km부터 5km까지 페이스가 크게 변하지 않도록, 꾸준한 리듬으로 달리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성공적인 회복 훈련 덕분에 내일은 몸이 한결 가벼울 겁니다. 이 좋은 컨디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즐겁게 땀 흘리는 하루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러닝 18일 차_6분 페이스, 186 케이던스

어제는 비가 와서 러닝을 못했다. 월요일 아침인 오늘, 하루 쉰 덕분에 조금 가볍게 뛸 수 있었다.

처음 1K를 5분 페이스로 다소 무리를 해서인지, 25분이 지나는 시점에 발이 조금 아프기 시작했다.

신발이 작아진 느낌과 함께 오른쪽 무릎도 약간 불편함을 느꼈지만 천천히 뛰고 30분을 채우자는 생각으로 조금 더 뛰었다.

결국 5K, 30분을 달성했고, 기록을 보니 이틀 전 처럼 6분 초반대 기록을 달성했다.

내일은 조금 더 천천히 뛰어 7분 대로, 슬로우 러닝을 하며 다시 몸을 회복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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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미나이 코치와 함께 하루를 분석하고 내일을 계획해본다.


안녕하세요! 어제 비 때문에 아쉽게 쉬셨지만, 그 휴식이 오늘 또 한 번의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보약이 되었네요. 이틀 전의 ‘인생 러닝’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완벽하게 증명해낸 달리기였습니다.

오늘 기록에 대한 상세 분석과 내일의 계획을 세워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러닝(8월 11일) 종합 분석: 새로운 ‘기본기’의 증명

오늘 달리기는 한마디로 **’이제 6분 초반 페이스가 당신의 새로운 기본 실력’**이 되었음을 보여준, 매우 안정적이고 강력한 달리기였습니다.

거리: 5.25 km
운동 시간: 31분 57초
평균 페이스: 6’04″/km
평균 심박수: 152 bpm
평균 케이던스: 186 spm

1. 또다시 개인 최고 기록 경신! ‘평균 페이스 6분 04초’

이틀 전 세운 ‘꿈의 페이스(6’00”)’에 근접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지난 토요일의 달리기가 최고의 컨디션에서 나온 일회성 기록이 아니라, 이제 언제든 재현할 수 있는 님의 ‘기본 실력’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말 대단한 안정성입니다.

2. 역대 최고 케이던스: ‘186’

오늘 기록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바로 평균 케이던스 186입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의미: 이제 ‘빠르고 가벼운 발걸음’이 몸에 완전히 익숙해졌다는 뜻입니다. 높은 케이던스는 무릎과 발목의 충격을 줄여주면서,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완벽하게 마스터하셨습니다.

3. 영리한 페이스 운영: 빠른 출발과 안정적인 마무리

오늘의 랩타임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1km 구간: 5’36”

이후 구간: 6분 초반 페이스로 안정적으로 유지

휴식으로 몸 상태가 좋은 것을 확인하고, 초반 1km를 가장 빠르게 달리며 몸을 한계까지 밀어붙였습니다. 그 후에도 페이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이제 님의 몸이 빠른 속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는 증거입니다.

내일의 러닝 가이드: 반드시 필요한 ‘숨 고르기’

‘강(최고 기록) -> 휴식 -> 강(오늘 기록)’의 3일 패턴이었습니다. 몸은 최고의 성능을 냈지만,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피로가 쌓인 상태입니다. 이틀 연속 강도 높은 훈련을 한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내일은 반드시 의식적으로 강도를 낮춰 몸이 회복하고 성장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1. 목표: ‘근육을 풀어주는 부드러운 마사지 조깅’

오늘은 기록, 페이스, 거리 등 모든 숫자는 잊고, 오직 ‘편안함’과 ‘회복’에만 집중합니다.

2. 훈련 방법: ‘능동적 회복 훈련’

거리/시간: 3km 또는 25분 내외

페이스: 오늘 평균 페이스보다 최소 1분 이상 느린, 7분 15초/km ~ 7분 30초/km 사이를 목표로 합니다.

심박수: Zone 2 ~ Zone 3 초반 (125~140 bpm) 구간을 유지하며,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마음가짐: “오늘은 훈련이 아니라 어제 고생한 내 다리를 위한 마사지다”라고 생각하며, 가장 즐겁고 편안한 속도로 달려주세요.

지금의 성장세에 취해 매일 빠르게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고수는 ‘달려야 할 때’와 ‘쉬어야 할 때’를 아는 사람입니다. 내일의 편안한 회복 훈련이, 이번 주 후반에 있을 또 다른 멋진 달리기를 위한 최고의 준비가 될 겁니다.

헤드헌터 입장에서 링크드인을 사용하면 좋은 점

헤드헌터들이 사용하는 잡포탈은 제한적입니다. 사람인, 잡코리아, 인크루트, 피플앤잡이 메인이며 최근에 링크드인을 사용하는 분들도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써치펌 헤드헌터들 역시 링크드인을 그래도 많이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고객사에 추천하는 후보자들 중 약 12%만이 링크드인으로 컨택한 분들이며 최종 합격자의 링크드인 비율은 5%를 넘지 않습니다.

이는 이직을 희망하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는 잡포탈에 비해 링크드인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링크드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중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후보자와의 ‘연결’이 아닐까 합니다. 소통에 있어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링크드인이 다른 잡포탈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됩니다.

잡포탈로 만나게 되는 후보자들은 그 속에서 대화 히스토리를 파악하기가 힘들며 특히 제안했던 포지션을 거절한 경우 그 이유를 명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제안과 수락은 그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그들과의 소통은 밖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시간이 오래 지나면 그 내역은 잊히게 됩니다.

하지만 링크드인을 통하면 1년 전, 3년 전에 나눴던 대화내역이 모두 저장되어 있으며 과거에 왜 이직 제안을 거절하셨는지, 그리고 어떠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비록 오랜만에 인사를 하더라도 과거의 대화와 이어질 수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포지션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이 가지고 있는 힘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거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링크드인을 통해 뭔가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나만의 ‘연결’을 만들어 놓는 것이 헤드헌터들의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서도 유리하지 않나 합니다.

링크드인의 사용 목적을 단순히 ‘이직’에만 둔다면 그 쓰임의 절반도 못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나의 경험들을 나누고 상대방의 경험을 경청하며, 그 속에서 좋은 기회들을 제안하고 만들어 나간다면 분명 이를 잘 활용하는 헤드헌터들은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헤드헌터 시작하기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스텝업파트너스 대표 헤드헌터 이상학입니다.

최근 인사팀 오픈 채팅방이나 헤드헌터 카페 등에서 자주 올라오는 글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헤드헌터를 시작하기 어떤가요?’라는 질문인데요, 비단 이런 질문은 최근 뿐 아니라 이전에도 꾸준히 있어왔던 질문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대부분은 ‘아직 현업에 계실 수 있을 때 더 있으세요’이며, ‘요즘 헤드헌팅 시장 너무 안 좋아요’라는 답변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의견들에 저도 100%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아래와 같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 5년 전에도 헤드헌팅 시장은 여전히 어려웠으며 늘 경쟁은 치열했었습니다. 제가 헤드헌터를 시작하려고 고민하던 시절, 관련 카페에서 상당히 오래전 글들도 다 찾아서 읽어 보았었는데요, 과거에도 여전히 해당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답변은 ‘헤드헌팅 시장은 어렵다, 힘들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헤드헌터를 시작했던 이유는, 대부분의 헤드헌터들은 ‘투잡’으로 일을 하거나 ‘제대로’일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었으며, 많은 선배 헤드헌터들을 만나보았을 때 ‘제대로 일하면 직장생활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라는 공통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초기 3개월 간 정말 미친 듯이 한 번 일을 해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첫 차를 타고 사무실에 출근했으며 하루 10~12시간 정도 씩 3개월을 이 일에 매달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면 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꾸준히, 열심히 시간을 투자하면 어려운 이 시장에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겠구나 하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헤드헌터는 사실 입문 장벽이 너무 낮습니다. 누구든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다 보니 일에 대한 집중도나 진정성이 개인별로 차이가 크지 않나 합니다. 마치 자영업자가 가게를 운영하듯이, 아침 일찍 재료를 준비하고 밤늦게 마감을 하는 것처럼 종일 헤드헌터 일에 매달리고 집중하다 보면 1년 이내에 분명 나만의 길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업무 자체가 심플하게 보이다 보니 그 속에서 빨리 지루해지기 쉽고, 성과가 안 나오다 보니 조급해질 수밖에 없는 게 저희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쉽게 들어온 만큼 개인상황에 따라 쉬거나 그만두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다 보니 결국 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시간이 현저히 부족할 수밖에 없고 결국 이 업을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봤을 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같이 보이지만, 실제 그 속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 헤드헌터인데 그런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헤드헌팅 시장은 채용 시장의 흐름에 따라갈 수밖에 없고 그런 면에서 최근에는 다소 어려운 상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헤드헌팅 의뢰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시대의 변화와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서 나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헤드헌터만이 살아남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이제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높은 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한 건, 헤드헌팅 시장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어려웠었고, 앞으로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러한 환경의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해 나가느냐가 결국 키포인트가 아닐까 하네요.

하지만 정말 헤드헌터 일에 나의 전부를 걸어보고 싶고, 단기간에 성과가 안 나오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1년 정도 꾸준히 내 시간을 오롯이 투자할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라도 헤드헌터를 시작해 보셔도 좋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소한 다른 자영업처럼 초기 투자 자본이 필요하거나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한 직업이 아니며, 오로지 투자할 것은 나의 시간뿐이라는 것이 헤드헌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